그리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고싶은 사람들도 너무 많다. 내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다시한번 만나보고 싶다...
by 朴君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카테고리
대화-남과 여

[남자의 "사랑해"는 "현재는"이라는 단어의 생략
여자의 "사랑해"는 "당신이 사랑하는 한"이라는 조건의 생략

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알고,
남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일을 너무 모른다.

여자는 과거에 의지해서 살고,
남자는 미래에 이끌려 산다.

여자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 하고,
남자는 망원경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여자는 마음에 떠오른 말을 하고,
남자는 마음에 먹은 말을 한다.

여자는 말속에 마음을 남기고,
남자는 마음속에 말을 남긴다.

남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꺾기위함이요,
여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그 시듦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모르는 것도 아는체 하고,
여자는 아는 것도 모르는체 한다.

모든 남자들의 결론은 "여자는 할 수 없어"이고,
모든 여자들의 결론은 "남자는 다 그래"이다.

오직 한 여자와 사랑을 오래 나눈 남자가 사랑의 본질을 더 잘 알고 있다.

사랑이 식으면 여자는 옛날로 돌아가고,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간다.

여자는 "약하기" 때문에 "악하기" 쉽고,
남자는 "착하기" 때문에 "척하기"쉽다.

여성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남자는
여성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


'...라고 괴테가 말했다는데...'


'길다.'


'길지?'


'그래서 하고싶은말은?'


'아니 그냥 그렇다고.'


'뭔가 심히 하고 싶은 말이 있는거 같아.'


'그냥 저 말을 하나씩 하나씩 되집어 보고싶다는것일까나...'


'음......'


'시간 때우기라고 생각해.'


'시간 때우기인가?'


'솔직히 니가 정말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뭐가 궁금한것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자고.'


'너는 나 사랑해?'


'응.'


'또 즉답이네.'


'고민할 필요가 없잖아. 난 현재 너를 사랑하고 있으니.'


'남자구나.'


'남자답지.'


'역시 '현재'는 '사랑'한단 말인가?'


'지금이 중요하지 않아?'


'지금이라...'


'너는 그럼 나 사랑해?'


'......'


'안 사랑해?'


'아니.'


'그럼?'


'역시 나도 여자인가봐. 니가 사랑해주면 나도 계속 사랑해.'


'조건부구나.'


'조건부인가?'


'내가 사랑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으니...'


'음...'


'뭐 상관없지않나?'


'고민하는게 바본가?'


'두번째 이야니나 해볼까?'


'말돌리기...'


'넘어가.'


'그런대... 두번째는 뭔가... 애매한데?'


'그런가?'


'예를들어 너는 지금 알고 있는것이 모를수록 좋은건대 알고 있다는거 아니야. 그 일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그 일로 인해서 너는 힘들것이고... 뭔가 말을 하면 좋은일이 일어날것 같지는 않아.'


'그리고 너는 알아야 할것들을 모르고 있으니 답을 못하겠네...'


'바로 그거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께.'


'동의.'


'꿈꿔?'


'엥?'


'꿈을 꾸냐구.'


'음... 언제나 꿈을 꾸고 있지.'


'나두 꿔.'


'... 그래.'


'그럼 틀린말인가?'


'아니.'


'왜? 너도 꿈을 꾼다면서.'


'내가 꾸는 꿈은 '안정'이거든.'


'안정?'


'응. 너는 미래를 보잖아. 앞으로의 일들을...'


'.......'


'나는 꿈을 이루면서 살고 있어. 어제의 안정이 오늘도 이어졌고 내일도 이어지길 꿈꿔.'


'과거의 행복이 이어진다는 것이구나.'


'뭐 이거는 내가 하는 말이지만 남자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꿈속을 해메이고, 여자는 꿈속을 살아가면서 현실을 바라봐.'


'무슨말이야?'


'그렇다고.'


'뭔가 어려운데.'


'남자와 여자니까.'


'누가 한말이지 기억은 안나는대 알 수 없으면 수학이고 부조리하면 심리학이다 라는 말.'


'무슨상관?'


'알 수 없으니 니가한 말은 수학?'


'의미없는 말 하지마.'


'아... 하지만 니가 한 말은 어려워.'


'남자니까.'


'어째서.'


'그런거야.'


'...... 동의 안하면 때릴꺼지?'


'잘알고있네.'


'무섭다.'


'어머, 난 착한 여자야.'


'하... 하... 하...'


'뭐야 그 어색한 웃음은... 너는 너무 말을 생각없이해.'


'너는 너무 담아두고 말하는대...'


'어째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의 답이 나오는데...'


'그렇군... 좀 당황스럽다.'


'나도.'


'그런대 다음질문은 좀 어려운데.'


'어째서?'


'본인이 아니면 알 수없잖아.'


'이 모든 질문이 다 그래.'


'그래? 그럼 적어도 나는 저 얘기가 나는 그렇다. 라고 말 할수 있어. 니가 한 말은 내 가슴속에 언제나 남아있거든.'


'나는 언제나 마음을 담아서 말해.'


'그렇군.... 그럼 난 너의 마음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것인가?'


'느끼해.'


'넘어가줘.'


'난 꽃을 받는건 좋아.'


'급 화제변함이구나... 난 너에게 꽃을 주는게 좋아.'


'하지만 꽃이 지는건 눈물이나.'


'그래서 포푸리 만드는거 아니야?'


'싱싱한 꽃하고는 틀려.'


'그런가?'


'꽃이 시드는것은 슬픈일이야.'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어. 미안.'


'사과할 일은 아니야. 니가 그런건 아니잖아.'


'그럼 이제 꽃은 선물하면 안되나?'


'꽃을 받는건 좋다고 했어.'


'어떻해야하는거지?'


'니가 생각해야할 문제.'


'떠넘기기군.'


'그런건 남자가 하는거야.'


'하아. 역시 여자군.'


'남자들이란...'


'이번에도 자연스럽지?'


'질문 하나를 건너 뛰었잖아.'


'그거 세고 있었어?'


'뭐 아무튼. 근대 이것도 두번째 질문에 이어지는것 같으니 패스할께.'


'황공하옵니다.'


'비꼬는거?'


'고마워하는거.'


'맘에 안들어.'


'미안.'


'다음은 오랜 사랑인가.... 이것도 패스하자.'


'왜?'


'아마도 소풍이 끝날때 즈음에나 알 것같은 말이니.'


'귀천.... 이냐....'


'난 그 표현이 너무도 좋은걸. 죽는다는것은 너무 슬프잖아.'


'나도 그 시 좋아해.'


'응.'


'다른여자있어?'


'없어.'


'단언해?


'못믿어?'


'난 여자니까.'


'그 말은 두번째 질문의 니가 알고있는 사실?'


'아니. 여자의 육감.'


'그래서 니 육감은 내가 다른 여자가 있다는거?'


'난 없다고 느껴.'


'난 인기없는 남자니까.'


'인기가 있다면 다른 여자가 있을거란 말?'


'다다익선.'


'니가 정녕 여기서 소풍을 끝내고 싶은게로구나.'


'살려주세요.'


'......'


'미안. 장난이 지나쳤네.'


'......'


'미안.....'


'......'


'내일 백화점가자.'


'...... 지켜.'


'...... 응'


'자 그럼 다음...'


'설마 그것때문에 이 질문을 시작한것은 아니지? 그렇다면 넌 정말 무서운 여자야.'


'설마. 니가 한 말이야. 난 그런거 원적이 없어.'


'무서워. 악마야.'


'어머머 그렇게 말하면 나는 섭하지.'


'다음질문도 물어볼 필요가 없어보이는대.'


''척'하는것과 '악'하다는거....면 난 '악'하다는거구나... 난 악녀네.'


'그래도 넌 내 소중한 사람이야.'


'사랑할 자격이있군.'


'감사.'


'이것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났다. 기운빠지내'


'남자와 여자사이니까. 힘든 질문에 답하느라 고생이 많았어.'


'화성과 금성차이의 남과 여니까.'


'그러니 많은 대화가 있어야지.'


'응.'

.
.
.
.
.
.

by 朴君 | 2009/12/05 22:06 | 트랙백 | 덧글(0)
일상-대화

 '어지러워'

 '뭐가?'

 '이렇게 있는거 자체가...'

 '왜?'

 '몰라... 아니... 말하자면 뭔가 복잡해'

 '말하는게 힘든거야?'

 '말하는거라... 힘들지... 많이...'

 '뭐가 그리 힘든건대?'

 '말을 할때, 단어 하나 하나가 너무 어려워. 다시 한번 생각해야 그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이해한 그 말을 다시 조합하려면 더 많은 생각을 해야해.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말을 할 것 같거든.'

 '꼭 그렇게 진지하게 '말'이라는것을 해야하는거야?'

 '진지한것이 아니라 진지할 수 밖에 없는게 말하는거 잖아.'

 '그런가?'

 '그렇지.'

 '그렇다고하고, 나는 말이야 그렇게 어지러운 그 뭔가가 나는 궁금해. 그 대답을 듣고 싶어.'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닌 그런 이야기를 듣고싶어?'

 '응.'

 '나는 말하는것에대한 재능이 없다고. 그리고 지금 그 질문...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니가 듣고싶어하는 어지러운것에 대해서 정리를 전혀 하지 못했고.'

 '그럼 지금해.'

 '.......'

 '지금부터 말하면서 정리해가면 되잖아.'

 '.......'

 '정리가 안되있다고 정리를 안하면 어지러워질 뿐이잖아. 그러니 지금부터 정리하면 되겠네. 어려운것은 아니잖아.'

 '난 분명히 말하는것은 어렵다고 대답을 한것 같은데 말이지.'

 '나는 정리가 안되면 어지러워진다고 방금 말한것 같아. 어지러운것을 정리하지 않으면 어지러워진다고 말을 한것 같기도 하고. 어지러운것은 정리를 해야하는것이고. 정리를 하면 어지러운것도 없어질거야. 난 너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거니 고맙게 생각하면서 지금부터 그 어지러운것을 정리해봐.'

 '말을 참 편하게 하는구나.'

 '나에게 있어서 말을 하는것은 어려운것이 아니니까.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꺼야. 단어 하나하나를 생각하고 그 뜻을 정리하고, 그리고 그 단어들을 조합하는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말을 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날껄. 그렇게되면 라디오도 텔레비젼도 재미가 없어질것이고, 그렇게되면 나는 무척이나 심심해질꺼야. 그러니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말을 하는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지않고 그 말을 할 수 있는거고, 그렇기에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말을 하면서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거고. 어려운건 아니잖아. 어렵게 말하는것은 평론가와 정치인들이면 족해. 너마저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는것은 그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빼았는것이라고.'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대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는것을 말한것에 대해 깊게 고민한고 말 하지 않았지? 그러니 지금부터 어지럽다라는거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자고. 어려운게 아니야. 단지 너는 지금 말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을 모르는거지. 그리고 정리가 안된다면 내가 도와줄께.'

 '어떨게?'

 '너에게 질문을 하지. 너는 간단하게 답변을 하면되.'

 '아까부터 너는 나에게 질문을 한것 같은대... 왜 어지러운지에 대해서.'

 '그 질문에 답을 찾기위한 질문을 한다는거야.'

 '그렇다면 너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군. 나를 도와주는것에 대해서 미리 고마워할께.'

 '그 고마움 잘 받아둘께.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알았어.'

 '이렇게 있는다는것은 어떤 상황을 말하는지 말을 할 수 있겠어?'

 '이렇게 있는상황이라... 숨을 쉬고 여기에 누워서 너랑 대화라는것을 하는것?'

 '나랑 있는게 어지럽다는 말이야?'

 '아니 그런 말은 아니야. 난 너랑 있으면 즐거워. 단지 지금 상황을 설명하고 있을뿐이지.'

 '숨을 쉬고 여기에 있다는것은 살아있다는것에대한 행위를 말 하는거야?'

 '음... 그래 살아있다는거에대한 행위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너무도 재미없게 말을 한것이지.'

 '그래. 너는 지금 나에게 '말'이라는것을 했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쉽지? 그렇게 계속 너의 '어지럽다.'라는것을 정리해보자고.'

 '그럼 다음 질문은?'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는것이 어지러운거야?'

 '살아있다는것에 대한 어지러움...인가? 그것은 잘 모르겠군. 적어도 살아있다는 전제가 있으니 내가 어지러움을 느끼는것이겠지.'

 '살아가는것이 어지럽다의 전제라면 너는 지금 살아있는것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야?'

 '자신의 삶을 단 한번이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군. 너는 니 삶이 단 한번도 부정적인적이 없었다고 말을 할 수 있어?'

 '뭐.... 그점은 인정. 나도 쉬운 삶을 살고 있는것은 아니니까.'

 '그렇지? 너도 살아있으니.'

 '뭐 그것은 넘어가고 그럼 어지러움을 정리하기위한 질문 두번째. 그 어지러움이라는것을 형상화 할 수 있겠어? 어떤 사물에 빚대어서 말을 해도 좋고. 어려우면 그림으로 그린다거나.'

 '음.... 사물이라.... 딱 하나가 있기는 한데...'

 '뭐야?'

 '전깃줄...'

 '전깃줄?'

 '응. 전깃줄.'

 '어떤?'

 '당연히 전봇대에 걸쳐있는 전깃줄을 말하는거지.'

 '뭔가... 난해한대...'

 '음.... 그럼 이렇게 설명을 하면 될지는 모르겠지만... 보자... 어느 낡은 동네가 있어.'

 '응.'

 '그 동네는 오래된 전봇대가 하나가 있고, 그 동네에 있는 전봇대는 너무도 낡았어.'

 '그리고?'

 '그래서 그 동네에 새로운 그리고 튼튼한 전봇대를 다시 새웠는데 낡은 전봇대를 철거하지는 않았지.'

 '왜 철거를 안했어?'

 '그야 그 전봇대에 걸쳐있는 전깃줄이 그 동네에 공급하는 전기가 있으니까.'

 '말이 안되잖아. 낡아서 다시 세웠으면 낡은것은 없어지는것이 맞는거 아니야? 그렇게 공사를 허술하게 해서는 안되지.'

 '어이, 내가 한게 아니라고. 그리고 이것은 예를 드는거야. 예를.'

 '뭐 넘어가줄께. 나는 착하니까.'

 '착한것하고는 관계가 없어보이는데...'

 '맞을래?'

 '......'

 '어서 다음을 얘기해.'

 '그럼 지금부터 상상을 해보자고. 그 전봇대 및에서 전깃줄을 올려다 보는거야.'

 '뭐 그다지 어지럽지 않은대... 다들 일자로 쭉 뻗어 있을 뿐이잖아.'

 '여기서 하나 추가. 그 지역의 낡은 전봇대는 교차로에 있는거야. 사방으로 뻗어 나가지. 그 선들은 세월의 흐름속에서 추가되기도 하고 죽은 선을 끊어놓기도 하고. 끊을 선을 정리하지도 않았고...'

 '너무 막 나가는 설정이잖아.'

 '그냥 예시라니까. 예시.'

 '음..... 억지야.'

 '아무튼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의 전봇대가 더 들어서고 그 위로 다시 전선들이 지나가는거야. 사방으로.'

 '뭔가 거미줄 같은데.... 아니 뭔가 그러니까... 아무튼 거미줄 처럼 뻗어있는거야... 음... 그렇게 생각하면되?'

 '거미줄이라... 표현이 그것밖에 없나? 아무튼 이해하기 쉬운걸로 이해해. 강요는 안해.'

 '그래서?'

 '그걸 보고 있는 느낌? 뭔가 정리된듯 하면서도 정리가 안된 그런 느낌.'

 '뭔가 억지스럽지만 어지러워 보이네... 동의... 해줄께.'

 '뭔가 나도 고마워지는군.... 난 표현력이 약해서...'

 '그래 니가 어지럽다는것은 그런 느낌이야?'

 '음... 내가 예를 든것이니 그렇다고 할 수 밖에 없지. 라지만 난 그런것을 어지럽다고 느껴.'

 '그럼 그 상황이 어지럽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음.... 오래된 전봇대를 어서 정리하고 새로운 전봇대가 그 일을 양도 받는거.... 라고 해야하나?'

 '오래된것을 정리한단 말이지... 그럼 니가 어지러운 이유는 오래된 그 어떤것에 대한것인것 같은데.'

 '오래된 어떤것이라.... 그런것 같아.'

 '그 오래된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정리하면 너도 어지럽지 않게 될것 같아.'

 '근대 그것이 뭘까?'

 '그것을 알아봐야지.'

 '오래된것이라.....'

 '니가 삶을 살아오면서 가장 오래된것은 뭐야?'

 '오래된거..... 인간관계.... 일까나?'

 '음.... 너무 빠른 답변인대... 라지만 질문인가?'

 '아니 답변이야. 사람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살아가니까 인간관계가 아주 자연스럽게 생겨나는거니까.'

 '너랑 나 사이도 인간관계지.'

 '그렇지.'

 '그럼 정리해야될것은 오래된 인간관계라는 결론?'

 '그렇게 되나?'

 '거기에 나는 포함되?'

 '나는 널 만난것이 매일매일이 새로워.'

 '그럼 나는 언제나 새로운 전봇대의 전깃줄?'

 '그렇네. 새로운 전봇대의 새로운 전깃줄.'

 '그럼 너는?'

 '난 다시 세워진 전봇대.'

 '오래된 전봇대는 누구?'

 '과거의 나.'

 '과거의 너는 없어지는거야?'

 '아니. 과거의 나는 새로운 나에게 일을 넘겨주는거지. 나는 과거의 나로부터 그 일들을 다시 넘겨받아서 그 역할을 해야하는것이고.'

 '그렇게되면 다시 어지러워지는거 아니야? 새로운 너는 다시 오래된 니가 될것이니까.'

 '그때 다시 새로운 나를 세우면 되는거야.'

 '그럼 나는?'

 '아까도 말했잖아. 넌 매일매일이 새롭다고.'

 '......'

 '......'

 '......'

 '너는 언제까지 나에게 있어서 매일 매일이 새로운 존재야.'

 '너.... 말 무지 잘한다. 아까는 말하는거 어렵다고 안했어?'

 '니가 도와줬잖아.'

 '나 고맙지?'

 '응.'

 '......'

 '왜?'

 '즉답이라서 약간 당황....?'

 '당황했다는거야 뭐야. 그 의문형은?'

 '음... 당황했어.'

 '그런가?'

 '그래.'

 '그렇거군아.'

 '그런거야.'

 '......'

 '......'

 '고마워.'

 '별말씀을.'

 '정말로....'

 '항상 고마워해. 난 매일매일이 새로운 존재니까.'

 '알았어. 매일매일이 새로운 존재.'

 '조금은 어지러움이 사라졌어?'

 '조금은. 아직은 철거중이지만... 조만간 정리될것 같아.'

 '나는 다시 그 자리에 올라가는거지?'

 '말했잖아.'

 '고마워.'

 '별말씀을.'

.
.
.
.
.
.

by 朴君 | 2009/12/02 05:19 |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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